[강연]"다시 대두된 중국의 정신 : 공자 맹자의 새로운 이해" (허성도 명예교수)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Understanding CHINA 학술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hina Lecture Series의 16회 강연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니 많이 참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12일로 공지된 바 있으나 사정 상 한 주 늦춰 19일에 진행하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1. 제 목 : 다시 대두된 중국의 정신 : 공자 맹자의 새로운 이해
2. 강연자 : 허 성 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3. 일 시 : 2014년 11월 19일(수) 16:00~18:00
4. 장 소 :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 홀
5. 사전등록 : http://kfas.sysforu.co.kr/intro.asp
6. 강연소개
: 최근 중국은 공자를 다시 국가 이념의 중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 건국 이후 국가 이념의 중심은 모택동 사상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공자 사상으로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이 강연에서는 바뀐 원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다음으로, 중심사상을 대체하려는 경우에 왜 하필 공자를 선택했는가의 문제를 생각하여 보기로 한다. 공자는 중국 역사상 수차에 걸쳐 지배이데올로기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렇다면 21세기 중국에서 다시 그를 대두시키려는 것은 어떠한 이유 때문인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중국에서 공자로 대표되는 유학을 지배이데올로기의 중심으로 삼는 경우에, 그 영향은 중국과 관계를 맺고 있는 많은 나라에 미치게 될 것이다. 경우에 따라 중국의 대외경제정책이나 외교정책에도 유학은 영향을 주게 될지 모른다. 이제 중국에서는 본격적인 유학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고, 그리고 대응하기 위한 유학연구가 필요하다. 이제까지 유학 연구는 중국인의 입장에서 이해되고 연구되어 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는 철학이라는 보편적 학문 방법에 근거하고, 객관적 과학적 사유형식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의 관점과 전통에 의한 새로운 입장의 유학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이 연자의 입장이다. 이러한 입장의 일부가 이 강연에서 소개된다.